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 주(10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보다 0.10% 상승해 올해 3월 말부터 29주 동안 오름세를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개포·압구정동의 재건축 추진 영향을 받은 △강남구(0.20%)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포구(0.17%) △용산구(0.16%) △성동구(0.15%) △서초구(0.15%)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KB 부동산 시세를 조회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4,883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 1,671만원, 경기 2,245만원으로 서울에 비해 약 2배 이상이 저렴했다. 이처럼 치솟는 서울 집값으로 인해 수요자들은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분양가까지 저렴한 인천·경기의 분상제 단지를 노리는 추세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지난 7월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45블록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운정’은 일반공급 209가구 모집에 2만6,44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26.55대 1로 마감했다. 단지 바로 앞에 시속 180km 속도로 운행되는 GTX-A노선 운정역이 들어설 계획으로 서울 도심까지의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또 다른 분상제 단지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원의 ‘남위례역 에듀포레(본청약)’도 지난 4월 공급 당시 일반공급 143가구 모집에 6,253명의 청약자가 신청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43.73대 1을 기록했다. 단지 근처에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SRT수서역이 위치해 잠실∙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에 쾌속 교통망을 갖춘 분상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1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로 공급된다. 도보 거리에 인천2호선 마전역·완정역이 위치하고 올림픽대로, 인천국제공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쉬운 입지다. 또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총 6.825km(정거장 3개소)를 잇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 수혜가 있어 인천 북부의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금성백조건설은 11월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75~84㎡, 총 530가구가 공급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차량 약 5분대 거리에는 고등학교도 들어서 있다.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대방건설은 10월 경기 의왕시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조성되는 ‘의왕 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492가구로 공급된다. 현재 공사 중인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 2028년 예정)이 도보권에 있으며 GTX-C노선 인덕원역(예정) 환승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수월해질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10월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조성되는 ‘오산세교 우미 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32가구로 공급된다. 단지 옆에 수원,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와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가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