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여성의정은 국회의장 산하 법인단체로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회원이다. 이는 여성 정치참여 확대와 정치문화 발전에 기여코자 초당적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남정치학교 교육과정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이틀간 전남 순천시립신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정치인·주한대사·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첫날은 (한국 여성리더의 탄생) 주제로 주진오 상명대 명예교수와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로이스 린튼 여사의 약자를 위한 삶) 등을 강의하게 된다.
둘째 날엔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의 ‘정치인의 말씨’를 시작으로 ‘한국의 굴레’(주진형 前 한화증권 대표),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김희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담당 전무), ‘기후변화와 젠더행동계획’(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 등의 강연이 계속 이어진다.
과정 마지막엔 (글로벌 여성정치 참여 확대의 성과와 과제)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이미경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이 캐나다·한국 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안명옥 한국여성의정 사업단장과 권향엽 국회의원이 향후 추진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정치학교의 교장을 맡은 권향엽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은 “전남의 경우 여성 국회의원·광역·기초의원·단체장 비율이 10%대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남지역 여성들이 역사·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정치에도 과감히 도전하고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미래 여성 정치인들이 전·현직 선배 정치인들과 교류하고 연대하는 것이 전남정치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다”며 “이번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전남정치학교가 여성 정치인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권향엽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69년 역사상 최초로 전남에서 당선된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70.09%인 10만 4493표를 얻어 전국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권향엽 의원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민주응답센터 센터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국회부의장 비서실장·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포스터=권향엽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