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194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새해 첫날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클래식 콘서트이다. 슈트라우스 일가를 비롯하여 빈 출신 또는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왈츠, 폴카와 같이 빈을 대표하는 무곡 등 활기찬 음악으로 흥겹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어 클래식 팬들의 특별한 새해맞이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2025 신년음악회’의 지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맡는다. 리카르도 무티는 1971년을 시작으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500회가 넘는 공연을 올렸으며 올해로 7번째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지휘대에 오른다. 악보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섬세한 지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리카르도 무티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2025 신년음악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에는 다수의 신년음악회 최초 공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며 오스트리아 EU 가입 30주년을 맞아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계약’을 선보이는 등 빈 필하모닉만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의미 있는 밤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202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오는 2025년 1월 1일(수) 저녁 7시에 생중계되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등에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상영 영화관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코크로스, 일반 청약 경쟁률 1,313대 1 기록...코스닥 입성
온코크로스(382150, 대표이사 김이랑)가 9일~1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1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조 7,0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코크로스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40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 63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7,3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 일반 경쟁률은 1,313대 1, 비례 경쟁률은 2,626대 1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1조 7,0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6만 1,357건, 청약 주수는 467,079,520주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적응증 확장 플랫폼 ’랩터AI(RAPTOR AI)’의 고도화 ▲원발부위불명암 원발부위 예측 및 암 조기 진단 신규 AI 플랫폼 ‘온코파인드AI(ONCOFind AI)’ 개발 ▲분석기간 단축을 위한 시퀀싱 장비 내재화 ▲국내외 파트너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영향력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엑셈, 1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금일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시행했다.
10일 엑셈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요사항보고서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595,238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0.8%이다.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이사회 다음날인 12월 11일부터 3개월 이내다. 단, 실제 취득 기간은 3개월보다 짧을 수 있고 1일 매수 주문 수량 한도가 110,822주이므로 최단 기간에 취득한다면 6일 만에 모두 취득 가능하다. 또한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장 회사의 자기주식 취득은 투자자에게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신호를 전달함과 동시에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주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주 환원 방식이다. 실제로 자기주식 취득은 유통 주식 감소 효과를 발생시켜 배당보다 주주 환원 효과가 더 크며 주당순이익(EPS)을 상승시킨다.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까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주주들이 많은 만큼 자기주식 취득 절차 종료 후 적절한 시점에 소각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엑셈은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