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스트리미의 월평균 가입자 수는 10만 8695명으로 총 108만 6950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 직후인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월평균 49만 2464명이 새로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가입자 207만 1877명의 47.54% 정도인 98만 4928명이 2달간 집중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코인 거래소별로 작년 1월~10월 대비 11월~12월 월평균 가입자는 빗썸 약6.6배 업비트 약3.8배 코인원 약2.7배 스트리미 약1.5배 코빗 약1.3배 등으로 모두 늘어났다.
또한 가상자산거래시장에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유입 증가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2024년 신규 가입자 중 40대 이상 가입자는 약47.47%인 98만 3360명인데 이 가운데 특히 11월과 12월 40대 이상 중장년 가입자가 46만 3291명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헌승 의원은 “미국 정책 변화로 인해 국내 코인 거래소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유입 추세가 커진 만큼 급격한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상자산의 건전한 투자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